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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을 호기심의 동물이라고도 한다.
하지만 과연 인간만 그런 호칭을 독점해도 될까?
우리 주변에 있는 생명체를 보면,
다들 호기심에 휩쌓여 살아가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지 않나?
강아지도, 고양이도, 비둘기도, 그리고 개미들도 모두
끊임없이 주변 탐색에 몰두한다.
하지만 인간이 지닌 호기심은 그런 생명체들과는 분명 다른게 있다.
그것은 바로 자신의 운명에 대한 호기심이라고나 할까?
나는 어떻게 삶을 살아갈까?
행복하게?
돈은 좀 있나?
좋은 사람은 만날 수 있을까?
무병장수는 할 수 있나?
뭐, 등 등....
이 모든 것을 퉁쳐서 그냥 운명이라고 하고,
그 운명에 관한 것을 다루는 학문이 명리이다.
그럼 과연 명리에는 인간 운명의 청사진이 그려져 있을까?
그게 무슨 특수 잉크로 작성되었는지,
볼 수 있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?
에이, 그런게 어디있어!
내 인생의 청사진을 내가 못 보는게 말이 돼?
글쎄...
내가 살아가는 내 인생인데 그 인생의 청사진을 내가 못 본다면,
결국 그것은 내가 내 인생의 주인공이 아니고,
각본대로 움직여야 하는 무대위의 배우에 불과한 것이란 말인가?
글쎄... 더 공부해 볼 일이다.
더 공부를 해 보아야 답 할 수 있는 문제인듯 하다.
우리 모두는 정말 우리 삶이 주인이 아닌가?
정말 그렇다고?